[포토] '누적 기부액 3억' 윤아, 김정숙 여사와 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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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청와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해 받은 상금 등을 꾸준히 기부해 온 '고사리손 기부자' 강나연(10) 어린이와 택시운전사 기부자 김경자 씨, 경비원으로 일하며 10년 동안 꼬박꼬박 월급을 기부해 고액 기부자모임(아너 소사이어티)에 회원 가입한 김방락(71) 씨 등 10명이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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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후 청와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해 받은 상금 등을 꾸준히 기부해 온 ‘고사리손 기부자’ 강나연(10) 어린이와 택시운전사 기부자 김경자 씨, 경비원으로 일하며 10년 동안 꼬박꼬박 월급을 기부해 고액 기부자모임(아너 소사이어티)에 회원 가입한 김방락(71) 씨 등 10명이 초대됐다. 유일한 연예인 참가자인 소녀시대 윤아(본명 임윤아) 씨도 아이돌 최초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사랑의 열매 광고에도 재능기부로 함께 했다.
오찬에 앞서 참석자들이 함께 나눈 단팥죽과 수정과, 식혜는 참석자 김은숙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삼청동 가게에서 가져온 것이다. 2009년 100만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5회 2억4천만 원을 기부하고 올해에는 10억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기부하기로 한 김은숙 씨는 신경장애를 가진 딸에 대한 미안함과 사회에 대한 고마움으로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정숙 여사는 이어 열린 긴담회에서 “기부는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며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이 곧 기부”라고 말했다. “어려운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실천해 온 여러분이야말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참석한 기부자들에게 대통령 손목시계가 선물로 전달되었다고 전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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