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 태풍주의보…항만 폐쇄·김해공항 항공편 97편 결항

등록 2018.07.03 14:02: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인 3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07.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인 3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07.0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 중인 3일 오후 부산지역은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남해동부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경보로 대치했다.

부산지역은 오후 6시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고, 오후 9시께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 영향으로 4일 새벽까지 부산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해안가 등 일부 지역에는 15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오후 1시 30분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강수량(3일 오전 0시부터)은 27.2㎜이며,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39.5㎜, 영도구 33㎜, 동래구 30㎜ 등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인 3일 부산 동구의 한 길거리에서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자 한 시민이 힙겹게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18.07.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인 3일 부산 동구의 한 길거리에서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자 한 시민이 힙겹게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18.07.03. [email protected]

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면 초속 25m가 넘는 강풍이 불 전망이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순간최대풍속은 대청동 공식관측소 초속 13m, 수영구 광안리 18.7m, 강서구 가덕도 16.7m, 영도구 남항 16.3m이다.

부산기상청은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BPA는 전날 부산항 선박대피협의회 결정에 따라 이날 오전 3시부터 부산항의 선박 입출항을 통제하고, 항만의 선적 및 하역작업도 중단했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강풍 등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총 97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결항 항공편을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