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PC 넘어 모바일 시장 넘본다

구단 연동 '4M' 곧 출시…월드컵 바람 탈까

디지털경제입력 :2018/07/03 11:27    수정: 2018/07/03 14:03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가 PC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피파온라인4 구단 등이 연동되는 피파온라인4M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피파온라인4는 지난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러시아 월드컵 개막과 함께 PC방 점유율 약 7%를 기록하며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모바일 게임 피파온라인4M 테스트를 진행한다.

피파온라인4M은 피파온라인3M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해당 게임은 피파온라인3M처럼 PC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콘텐츠 연동이다.

피파온라인4M.

피파온라인4M은 PC 버전의 구단 관리 기능을 주로 담아냈다. 선수관리, 전담선수, 개인전술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이적시장과 상점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고 관리 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PC버전의 구단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방식의 월드 투어 대전도 제공한다. 특히 공격 축구, 수비 강화, 패스 위주, 빠른 역습 등의 전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긴장감을 높였다.

피파온라인4M은 PC 버전의 주요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PC 버전을 즐기고 있는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릴지 기대되고 있다.

피파온라인4M의 테스트는 오는 6일까지다.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중 일부만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이후 오는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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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측은 게임 정식 출시 전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NHD(National Hero Debut, 세계 국가대항전 데뷔) 200명 지명 선수팩, 라이브 클래스 100명 지명 선수팩, 2018 대한민국 선수팩, 50만 BP 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사전 등록 누적 수에 따라 행운의 BP 카드(20만~1천만)를 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피파온라인4의 구단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 버전 피파온라인4M이 곧 출시된다”라며 “피파온라인4M은 PC 버전 콘텐츠 연동 외에도 시뮬레이션 방식의 월드 투어를 제공하는 만큼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