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샤들리 극장골’ 벨기에, 8강 진출…브라질과 8강전

입력 2018.07.03 (06:25) 수정 2018.07.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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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를 구축한 벨기에가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벨기에는 오늘(3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16강전에서 2-0으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3골을 몰아넣어 3-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벨기에 나세르 샤들리는 종료 직전에 '극장 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과 경기에서 주변 예상을 깨고 고전했습니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골문을 열지 못한 벨기에는 후반 4분, 하라구치에게, 이어 4분 뒤에는 이누이 다카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0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벨기에는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24분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헤딩 동점 골을 터트리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동점 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을 돌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벨기에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극장 골'을 터뜨렸습니다. 역습 기회에서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샤들리는 역전 골을 터트리며 일본을 3대2로 따돌렸습니다.

피파랭킹 2위인 '삼바 축구'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앞세워 멕시코를 꺾고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올라, 피파랭킹 3위 벨기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브라질은 오늘(3일)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네이마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후반 연속 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2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네이마르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되며, 메시(아르헨티나)와 호날두(포르투갈) 등 슈퍼스타들이 잇따라 떠난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 몸값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월드컵에서 5차례 정상에 올랐던 브라질은 이로써 1994 미국 월드컵 이후 7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가 독일을 꺾어주며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멕시코는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7회 연속 16강전에서 탈락해 또 한 번 '16강 징크스'에 울었습니다.

역습 위주로 나선 멕시코의 기세에 경기 초반 당황했던 브라질은 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네이마르, 윌리안, 쿠티뉴 등을 중심으로 서서히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멕시코의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하던 브라질은 후반 6분, 윌리안이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미끄러지며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네이마르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골이자 월드컵 통산 6번째 득점입니다.

브라질은 후반 43분 이번에도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쐐기 골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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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샤들리 극장골’ 벨기에, 8강 진출…브라질과 8강전
    • 입력 2018-07-03 06:25:22
    • 수정2018-07-03 06:31:13
    러시아월드컵영상
'황금세대'를 구축한 벨기에가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벨기에는 오늘(3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16강전에서 2-0으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3골을 몰아넣어 3-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벨기에 나세르 샤들리는 종료 직전에 '극장 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과 경기에서 주변 예상을 깨고 고전했습니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골문을 열지 못한 벨기에는 후반 4분, 하라구치에게, 이어 4분 뒤에는 이누이 다카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0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벨기에는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24분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헤딩 동점 골을 터트리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동점 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을 돌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벨기에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극장 골'을 터뜨렸습니다. 역습 기회에서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샤들리는 역전 골을 터트리며 일본을 3대2로 따돌렸습니다.

피파랭킹 2위인 '삼바 축구'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앞세워 멕시코를 꺾고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올라, 피파랭킹 3위 벨기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브라질은 오늘(3일)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네이마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후반 연속 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2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네이마르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되며, 메시(아르헨티나)와 호날두(포르투갈) 등 슈퍼스타들이 잇따라 떠난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 몸값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월드컵에서 5차례 정상에 올랐던 브라질은 이로써 1994 미국 월드컵 이후 7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가 독일을 꺾어주며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멕시코는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7회 연속 16강전에서 탈락해 또 한 번 '16강 징크스'에 울었습니다.

역습 위주로 나선 멕시코의 기세에 경기 초반 당황했던 브라질은 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네이마르, 윌리안, 쿠티뉴 등을 중심으로 서서히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멕시코의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하던 브라질은 후반 6분, 윌리안이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미끄러지며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네이마르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골이자 월드컵 통산 6번째 득점입니다.

브라질은 후반 43분 이번에도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쐐기 골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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