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 동굴 실종 소년·코치 13명 생존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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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라이주(州) 주지사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치앙라이 매사이 지구의 탐 루엉 동굴에서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등 13명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치앙라이주 축구 캠프에 소속된 11∼16세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20대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이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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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이 AP AFP=연합뉴스) 태국 치앙라이주(州) 주지사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치앙라이 매사이 지구의 탐 루엉 동굴에서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등 13명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나롱삭 오소탕나콘(Narongsak Osottanakorn) 치앙라이주 주지사는 "13명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들이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치앙라이주 축구 캠프에 소속된 11∼16세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20대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이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동굴 입구에서는 이들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와 가방 등이 발견됐다.
당국은 동굴에 들어간 이들이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굴 입구에서는 이들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와 가방 등이 발견됐다.
당국은 이튿날인 지난달 24일부터 해군 잠수대원과 경찰, 군인, 국경수비대 등 1천여 명과 탐지견을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을 시작했다.
또 미군 인도 태평양사령부 소속 구조대원 30여 명,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중국 동굴 구조 전문가 6명, 필리핀과 미얀마, 라오스 구조대가 수색에 동참했다.
그러나 1주일 내내 폭우가 쏟아지면서 동굴 내 수로의 물이 불어나 유력한 생존 예상지에 접근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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