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월드컵

잉글랜드, 콜롬비아전 무패 이어갈까

윤은용 기자
[오늘의 월드컵]잉글랜드, 콜롬비아전 무패 이어갈까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8강행 길목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만난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8강 진출을 이뤄낼 절호의 기회다.

잉글랜드는 지난 몇 년간 국제무대에서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그쳤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와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돼 조별리그 탈락의 치욕을 맛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그동안 잉글랜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세대교체가 완벽하게 이루어지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3명의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가운데 무려 19명이 1990년대에 태어난 선수들이다. 이들 대부분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상대전적도 잉글랜드가 우위에 있다.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와 총 5번 맞대결해 3승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월드컵에서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붙어 잉글랜드가 2-0으로 이겼다. 다만 최근 맞대결이 13년 전인 2005년 5월 친선전(잉글랜드 3-2 승)이었다. 콜롬비아 역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어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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