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폭행 격투기 단체 대표, 검찰 송치..코뼈 부러뜨려

[동아닷컴]

유명 격투기 단체 대표가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지인을 폭행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지인을 폭행한 격투기 단체 대표 강모 씨(38)를 상해 혐의로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식당 앞에서 지인 A 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강 씨의 소개로 일을 한 뒤 급여를 받지 못해 항의하다 폭행 당했다고 진술했다. 강 씨는 A 씨가 시비를 걸어 싸움이 시작됐다며 합의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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