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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7주년]"7월에서 12월까지 한달에 하나씩"...매달 즐기는 기대작

최종봉2018-07-02 15:35

올해도 양질의 콘솔 및 패키지 타이틀이 풍년이다.

상반기에는 캡콤의 '몬스터 헌터 월드'와 소니의 독점 타이틀인 '갓 오브 워' 등 굵직한 액션게임이 이끌었다면 하반기에는 액션부터 액션어드벤처, 대전격투 등 다양한 기대작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멀티 플랫폼이 아닌 콘솔 플랫폼으로만 출시되는 게임도 있으니 기대작이 몰려있는 하반기에는 콘솔 유저들의 지갑이 얇아질 것이다.

다음은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콘솔 게이머라면 눈길이 갈 타이틀을 매달 하나씩 선정했다.

7월 - 옥토패스 트래블러 (닌텐도 스위치)
고전 일본 RRG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오는 7월 13일 닌텐도 스위치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데모 버전만으로도 전 세계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무엇보다 도트스타일의 그래픽과 3D 그래픽의 조화가 특징이다.

또, 과거 슈퍼패미컴을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와 배경 등을 담아 '파이널 판타지'나 '로맨싱사가' 등 스퀘어 시절의 JRPG를 좋아했던 유저라면 제대로 취향을 저격 당할 것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한글화가 이뤄지지는 않아 영어나 일본어로 즐길 수밖에 없다. 가격 6만4800원.

8월 - 위 해피 퓨 (PS4, 엑스박스원, PC)
지난 E3 2016에서 정식 공개된 '위 해피 퓨'가 얼리 액세스 끝에 8월 10일 정식 출시된다.

로그라이크 RPG 스타일의 '위 해피 퓨'는 1964년 가상의 영국 도시에서 모두가 조이라는 약물을 복용하며 현실을 잊고 있는 독특한 세계관을 담으며 플레이어는 조이에 찌든 도시 웰링턴 웰스를 탈출해야 한다.
탈출 과정에서 서브 퀘스트는 물론 생존을 위해 식량과 음식을 챙겨야 되며 각종 물품을 모아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 생존과 탈출이라는 주요 과제를 통해 로그라이크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는 얼리엑세스에 가입한 유저들과 함께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가격 59.99달러(약 6만7000원)

9월 - 스파이더맨 (PS4)
오는 9월 7일 출시되는 PS4 독점 타이틀인 '스파이더맨'은 드넓은 뉴욕 시티를 배경으로 펼치는 오픈 월드 액션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파이더맨의 특기인 거미줄을 이용해 빌딩숲 사이를 넘나들며 사람들을 돕는 친절한 이웃이 되는 것은 물론, 기존 '스파이더맨' 관련 게임들이 담지 못했던 소시민 피터 파커의 삶도 표현했다.

여기에 원작 코믹스의 매력적인 악당이었던 라이노, 일렉트로, 벌처, 미스터 네거티브 등이 총출동하며 킹핀과 테스크 마스크 등 기존 마블코믹스의 악당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또, 거미줄과 아크로바틱한 스파이더맨의 액션을 즐길 수 있어 제대로 된 스파이더맨 게임을 원했던 유저라면 이번 작품을 기대할 만하다.

국내에서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통해 정식 한글화를 거쳐 6만9800원에 출시된다.

10월 - 레드 데드 리뎀션 2 (PS4, 엑스박스원)
서부 시대의 GTA라고 할 수 있는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오픈 월드 게임을 출시해온 락스타게임즈의 노하우가 집약된 게임이다.

오픈 월드의 핵심인 높은 자유도는 물론 스토리와 연출까지 게임의 어느 한 부분 빠지는 것이 없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갖춰 전작 1편은 출시와 함께 그해 최고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8년이라는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는 후속작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1989년 서부가 거의 개척된 시기를 배경으로 더욱 장엄한 이야기와 등장인물의 갈등을 담을 예정이다.
서부 영화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열차 강도와 말을 타고 평야를 질주하는 모습 등 서부극의 로망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 전작에서는 영문으로 즐겨야 했던 것과 달리 공식 한글화를 진행하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가격 6만6000원.

11월 - 폴아웃76 (PS4, 엑스박스원, PC)
베데스다가 자사의 대표 RPG인 '폴아웃' 시리즈 최초로 온라인 협동이 가능한 '폴아웃 76'을 선보인다.

지난 E3 2018에서 최초 공개된 '폴아웃 76'은 최대 4명의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모험을 즐기거나 거주지를 만드는 등 자유도 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핵미사일 발사 코드를 모아 핵미사일을 발사시킨 뒤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등 이전 시리즈에서는 만나볼 수 없던 다른 유저와의 협동 콘텐츠도 담았다.
새로운 무대인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핵전쟁 이후의 황폐화된 세상을 그린 '폴아웃 76'은 11월 14일에 만나볼 수 있다. 가격 59.99달러(약 6만7000원).

12월 -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인 마리오, 링크, 커비 등은 물론 세가와 캡콤 스퀘어에닉스 등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사의 캐릭터까지 총출동하는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이 12월 7일 한글화 출시 된다.

'대난투'라는 일본 타이틀 명처럼 유명 캐릭터들의 난투를 볼 수 있는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은 시리즈 최다 볼륨을 자랑한다. 총 65명의 캐릭터와 함께 스테이지 역시 사상 최대로 마련됐다.

오랜만에 돌아온 '메탈기어 솔리드'의 스네이크와 전작에서 DLC로 참여했던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 '파이널 판타지 7'의 클라우드 등도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어 완전판이라는 느낌을 준다. 또한 기존 캐릭터들은 세세하게 리메이크가 되거나 조정이 되는 등 밸런스 부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게임에서는 데미지를 누적시켜 화면 밖으로 날리는 스매시로 승패를 가리게 되며 대전 격투의 룰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아이템을 이용해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등 '난투'라는 룰에 맞춰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가격 6만4800원.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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