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과로로 탈 나 민망"..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이혜미 기자 2018. 7.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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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에 걸려 지난달 28일부터 업무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 온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노타이 차림으로 등장한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몸살로 며칠 휴식을 취하게 돼 국민께 송구하다"라고 말문을 연 문 대통령은 "과로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해오다가 대통령이 과로로 탈이 났다는 말까지 듣게 돼 민망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다시 중요한 해외순방이 시작되기 때문에 심기일전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24일 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8일 만입니다.

(영상취재: 박승원, 서진호 / 영상편집: 김보희)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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