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추신수 "감독님 제가 필요하면 쓰십시오"

김건일 기자 2018. 7. 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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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추신수는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42경기 연속 출루를 완성한 추신수는 "출루 기록은 단지 선물일 뿐"이라며 "어제 감독님에게 말했다. '제가 필요하면 쓰시라'고. 난 팀이 이길 수 있다면 출루 기록에 신경쓰지 않는다.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6월 전 경기 출루와 함께 타율 0.347 OPS 1.087을 기록한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팀에서 우익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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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추신수는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지난 5월 14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전을 시작으로 한 경기도 빠짐없이 매 경기 출루에 성공했다.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선 8회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이었던 5번째 타석에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연속 출루 기록을 42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최장 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단독으로 세웠다. 스즈키 이치로의 아시아 최다 출장 기록과는 1경기 차다. 텍사스 구단 역사에 남아 있는 오티즈 닉슨(1995년 44경기), 그리고 최다 출루 기록인 훌리오 프랑코(1993년 46경기)에 가까워졌다.

추신수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추신수는 오른쪽 허벅지 사두근을 다쳐 MRI검진 결과 3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다고 감독에게 어필했다. 기록이 걸려 있는데도 불완전한 몸 상태로 출전을 바랐다.

42경기 연속 출루를 완성한 추신수는 “출루 기록은 단지 선물일 뿐”이라며 “어제 감독님에게 말했다. ‘제가 필요하면 쓰시라’고. 난 팀이 이길 수 있다면 출루 기록에 신경쓰지 않는다.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6월 전 경기 출루와 함께 타율 0.347 OPS 1.087을 기록한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팀에서 우익수에 이름을 올렸다.

또 텍사스 팬들은 추신수를 올스타로 보내야 한다고 뜻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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