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수양딸. 가수 신비. /사진=좋은아침 방송캡처
장미화 수양딸. 가수 신비. /사진=좋은아침 방송캡처

가수 장미화가 '좋은 아침'에서 가수 신비가 수양딸이라고 소개했다.

오늘(2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서는 장미화와 신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장미화는 급성간염과 대상포진 등으로 고통 받은 기억을 떠올리면서도 옆에 앉은 가수 신비를 향해 미소를 띄었다. 그러면서 “신비가 제 수양딸”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신비는 "엄마 아들이 한 명 있다. 그 친구가 제 팬이었다. 제가 미사리에서 노래를 할 때 제 팬으로 공연을 보러 와줬다. 그 친구가 '누나 우리 엄마한테 인사 한번 가는 게 어떠냐'고 얘기를 해줬다. 그래서 설 때 인사를 드리러 갔다"고 장미화의 수양딸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절 보시더니 식성도 그렇고 너무 비슷한 게 많다며 따뜻하게 대해주셨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난 처음엔 애인인 줄 알았다. 저렇게 예쁜 20대처럼 보이는 애가 왔나 싶었다. 조심스럽게 아들한테 누구냐고, 애인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했더니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 그 뒤로 계속 누나 동생으로 지내는 걸 보고 저랑 이 친구(신비)랑 너무 잘 통해서 수양딸 삼게 됐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또 "우리가 서로 너무 잘 맞고 잘 먹는다. 곱창전골, 불갈비, 돼지 삼겹살, 술까지 좋아하고 식성이 너무 비슷하다. 그래서 신비랑 자주 만나면 안 된다. 서로 허리가 굵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가수 신비는 2006년 이반 1집 앨범 ‘남자의 카리스마’를 내고 데뷔했다. 이후 ‘자기야 화이팅’, ‘몰라요 2009 리믹스’와 ‘안녕하세요’ 등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