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가격할인 추가연장..농가 생산비 50억 절감 기대

2018. 7. 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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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시작해 올해 6월 30일자로 종료된 배합사료 가격할인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주요곡물 수출국의 생산부진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 등으로 그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온 환율마저 1100원대로 상승하는 등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한 가운데서도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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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먹고 있는 한우들 [사진제공=농협]

3개월 연장…곡물가 상승에도 자체 원가절감 노력 강화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시작해 올해 6월 30일자로 종료된 배합사료 가격할인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주요곡물 수출국의 생산부진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 등으로 그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온 환율마저 1100원대로 상승하는 등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한 가운데서도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

이번 3개월 할인 연장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액은 50.4억으로 추정되며,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절감액은 151.2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결정은 업계 최고수준의 제조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사료의 역량과 더불어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력의 축소 운영 등 원가/비용 경쟁력을 기반으로 협동조합 기업으로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사료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려는 의지가 반연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이와 같은 가격안정 기능을 통한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으로 범농협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림서비스 확대 외에도 하반기부터는 ▷컨설팅 전담부서 신설 및 전문 컨설팅 인력보강으로 컨설팅의 질적·양적 수준제고 ▷본격적인 CRM체계 개발추진으로 마케팅 역량강화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최적사료 생산기반 마련 ▷축사시설 현대화(ICT)지원 등을 착실히 준비해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양축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소득증대에도 계속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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