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특징주]STX엔진, 유암코 인수에 상한가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2 09:39

수정 2018.07.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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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이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인수완료 소식에 상한가다.

2일 오전 9시 37분 현재 STX엔진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29.72%)까지 오른 1만3750원을 기록 중이다. 경영권 변경에 따른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TX엔진은 6월 29일 장 종료 후 주식매매계약 거래로 최대주주가 산업은행에서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팔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84.42%다. 앞서 STX엔진 채권단과 연합자산관리는 STX엔진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팔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는 연합자산관리가 단독업무행집사원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다.

유암코는 STX엔진 인수 종결 후 영구채 발행 및 채권단의 무담보대권을 차환키로 했다. STX엔진이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이를 채권단 보유 무담보채권 900억원과 차환하는 구조다.

유암코는 영구 CB와 관련 회계법인에 자본 인정 관련 의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한국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1조2847억원 규모 영구 CB를 발행했고, 이를 자본으로 인정받은 선례가 있다.


영구채 발행으로 부채비율은 660%선에서 300% 이하로 낮아질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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