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승섭

충청지역 밤 사이 '집중 호우'…태풍 북상

충청지역 밤 사이 '집중 호우'…태풍 북상
입력 2018-07-02 07:04 | 수정 2018-07-02 07:11
재생목록
    ◀ 앵커 ▶

    어제부터 많은 장맛비가 내린 충청지역은 밤사이에도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대전 갑천에는 홍수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장마 전선에 이어서 태풍이 북상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전 갑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섭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저는 지금 대전 갑천, 만년교에 나와 있습니다.

    충청지역에도 밤사이에 많은 장맛비가 이어졌는데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곳에는 오늘 새벽 0시 1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대전 갑천의 수위는 3.92m로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3.5m를 밑돌고 있지만 더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는 밤사이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대전과 세종, 충남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조금 전 아침인 6시 20분쯤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천 247mm를 최고로 부여 233.5, 보령 225.1, 대전, 151.7mm 등 200mm 안팎이 내렸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보령과 서천의 농경지 165헥타르가 침수되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비 피해 30여 건이 들어왔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은 내일부터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권에 접어들겠습니다.

    태풍의 진로가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치우쳤지만 내일까지 8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강한 바람이 예상돼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