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기성용 귀국..국가대표 은퇴 시사

문영규 입력 2018. 7. 1. 21: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성용이 잉글랜드 뉴캐슬과 계약을 마치고 귀국했는데요.

좌절과 기쁨이 함께했던 러시아 월드컵을 뒤로 하고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새 둥지 뉴캐슬에 대한 기대감을 안은 채 입국한 기성용.

러시아가 마지막 월드컵이라 말했던 만큼 국가대표 은퇴에 대한 마음을 조심스레 드러냈습니다.

[기성용/축구 대표팀 :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책임감이 컸던 것 같고, (은퇴에 대해) 어느 정도제 마음은 정리는 된 것 같습니다."]

기성용은 2008년 19살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해 명실상부한 대표팀의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주장으로 참가했던 이번 월드컵에서 기성용은 1,2차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습니다.

부상으로 결장한 독일전 승리 후에는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성용/축구 대표팀 : "여러 가지 의미에서 눈물이 좀 나왔던 것 같고, 저의 마지막 월드컵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감정이 많이 교차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태극마크를 단 기성용의 모습은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명장 베니테스 감독 밑에서 펼칠 활약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문영규기자 (youngq@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