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길부, 민주당 입당 타진.."조치 기다리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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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강길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타진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강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저와 교감한) 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울산시장, 기초단체장 등이 저를 입당시켜달라는 서면 요청서를 지난주 중앙당에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지금 반응과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단 강 의원은 직접 민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인 이용호-손금주 의원과 연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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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이근홍 기자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강길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타진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강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저와 교감한) 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울산시장, 기초단체장 등이 저를 입당시켜달라는 서면 요청서를 지난주 중앙당에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지금 반응과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 일정도 있는 만큼 그 이후 (입당 여부를 결정) 할지, 지금 할지는 거기서(민주당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부연했다. 단 강 의원은 직접 민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인 이용호-손금주 의원과 연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용호-손금주 의원과 (연대)는 전혀 없다"며 "그쪽은 호남이고 (나는) 울산이라 전혀 다르다. 전화하거나 언급한 일은 없다"고 했다.
강 의원은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울산 울주군에서 당선됐다. 하지만 2007년 지역정서를 이유로 탈당한 후 다음해 1월 한나라당에 입당한 바 있다.
이용호 의원과 손금주 의원은 후반기 원구성 이후 함께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 의원은 "거취 방향과 시기는 숙고하고 있다"며 "손 의원과 교감하고 있지만 강 의원과는 접촉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도 "강 의원과는 얘기를 나눈 바 없다"고 부연했다.
손 의원은 "여전히 거취를 고민 중"이라면서 "후반기 원구성과 야권 개편 방향을 지켜본 후 소속 정당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느냐가 (거취 결정의) 핵심"이라며 "현재처럼 스윙보터 역할을 계속 할 수 있다면 무소속으로 남겠지만 아니라면 정당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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