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한국인 피살사건.."영사노력 지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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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일 지난 2016년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 피살사건과 관련, 지속적으로 영사노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18일 필리핀 앙헬레스시에서 사업가였던 우리 국민 지모(당시 54세)씨가 자택에서 피랍된 후 피살됐다.
외교부는 "주(駐)필리핀대사관은 현재 진행 중인 사법절차와 관련해 유가족에 대해 법률자문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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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외교부는 1일 지난 2016년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 피살사건과 관련, 지속적으로 영사노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18일 필리핀 앙헬레스시에서 사업가였던 우리 국민 지모(당시 54세)씨가 자택에서 피랍된 후 피살됐다.
현직 경찰이었던 유력 용의자는 마약수사를 빙자해 지씨를 납치한 후, 당일 경찰청 주차장에서 목 졸라 살해했다. 이후 용의자는 전직 경찰인 공범이 운영하는 화장장에서 시신을 화장하고 유골을 화장실 변기에 유기했다.
지난해 4월19일 필리핀 검찰은 용의자 5명을 납치·살인 혐의로 기소했고, 현재 필리핀 법원에서 재판절차가 진행 중이다.
외교부는 "주(駐)필리핀대사관은 현재 진행 중인 사법절차와 관련해 유가족에 대해 법률자문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해 1월 한-필리핀 외교장관 간 3차례 통화하고, 지씨의 배우자 최모씨에 대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면담과 직접 사과 표명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더불어 당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예방과 사과 메시지를 재차 전달하고, 유가족의 요청으로 필리핀 경찰청 내에서 1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하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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