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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북한 상식 퀴즈, 네비게이션부터 패스트푸드까지 `신기`

박준혁 기자
입력 : 
2018-07-01 19: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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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1박2일' 멤버들이 북한 문화에 대한 퀴즈로 대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저녁 식사 이후 베이스 캠프로 이동한 멤버들이 북한 상식 퀴즈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일용PD는 지난 5월 26일 성공적으로 치러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북한 주민들을 좀 더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문화나 언어를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북한 상식 퀴즈'의 취지를 밝혔다. 3문제를 먼저 맞히는 사람이 우승하는 규칙으로, 우승자에게는 '흑기사 이용권'이 주어졌다. '흑기사 이용권'은 언제 어디서든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다른 사람을 대신 그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는 찬스였다.

첫 번째 문제는 평양, 개마고원, 백두산, 함흥, 신의주를 서울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었다. 정답은 순서대로 평양, 함흥, 신의주, 개마고원, 백두산이었으며, 김준호가 맞혔다.

두 번째 문제는 우리나라와 북한의 유일한 공통된 국경일이었다. 정답은 광복절. 세 번째 문제는 북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네비게이션 이름이었는데, 정답은 '길동무'로 데프콘이 맞혔다.

네 번째 문제는 북한말 '맵짜다'의 뜻을 맞히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말로 '매력적이다'라는 뜻. 다섯 번째 문제로는 햄버거의 북한말이 나왔는데, '고기겹빵'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북한 축구 용어 문제가 출제됐는데, 북한에서는 '롱패스'를 '긴 연락'이라고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북한 최고액 화폐, 남북정상회담 당시 나무를 심을 때 쓰인 흙과 물, '먹고 게우다'의 뜻이 문제로 출제됐다. 데프콘이 마지막 문제 정답을 맞히면서 우승하고 '흑기사 이용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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