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기행의 원흉은 FIFA? 매일 1400여만원 지원, 다큐 홍보 위한 '쇼' 관측도

김정호 2018. 7. 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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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7·사진)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각종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그가 이번 대회를 주최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마라도나는 이번 대회에서 잊을 만하면 논란을 새로 만들고 있다.

지난달 28일 영국 미러는 "FIFA가 마라도나에게 매일 1만파운드(1464만원)씩 지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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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7·사진)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각종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그가 이번 대회를 주최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마라도나는 이번 대회에서 잊을 만하면 논란을 새로 만들고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이하 한국 시간) 조국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인팬들을 향해 눈을 찢는 인종 차별적 제스처를 보였고, 경기장에서 금지된 흡연까지 했다.

지난달 27일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한 3차전에서는 '손가락 욕'까지 해 옆에 있는 관계자가 그를 붙잡고 말릴 정도로 흥분했다.

FIFA가 이런 마라도나에게 FIFA가 특권을 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28일 영국 미러는 "FIFA가 마라도나에게 매일 1만파운드(1464만원)씩 지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FIFA는 그에게 월드컵을 관람할 특권을 주고 있다"며 "1만파운드는 하루에 이동 수단과 숙박 등 모든 경비를 다 합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마라도나가 엉뚱한 행동을 하는 건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위한 쇼(Show)"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영국의 아시아프 카파디아 감독이 마라도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고 있다"며 "마라도나의 기행은 다큐멘터리를 개봉하기 전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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