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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루과이, 8강 진출에도 '카바니 부상'에 근심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7-01 16:33 송고
에딘손 카바니가 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과 경기 후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축을 받아 골라인 밖으로 나가고 있다. © AFP=News1
에딘손 카바니가 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과 경기 후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축을 받아 골라인 밖으로 나가고 있다. © AFP=News1

우루과이가 8강 진출에도 마음껏 웃지 못하고 있다. 주축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부상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카바니의 멀티골로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4년 전 16강전에서 콜롬비아에 패해, 8강 진출이 무산됐던 우루과이는 8년 만에 8강전에 올랐다. 8년 전 우루과이는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네덜란드에 2-3으로 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끈 카바니는 경기 후반 부상으로 교체돼 8강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부상을 당한 카바니를 상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부축해 경기장 밖으로 내보낸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카바니가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이 별로 없다"며 "카바니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도 알 수 없다. 그저 걱정이 될 뿐"이라고 근심을 드러냈다. 우루과이는 오는 6일 프랑스와 8강전을 치른다.

8강전까지 닷새 동안 카바니가 완전히 회복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카바니의 부상 부위가 햄스트링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햄스트링 부상에는 3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카바니는 "현재 이 고통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길 바란다"며 "나는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모든 힘을 쏟아내고 싶다"고 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28골)에 오른 카바니는 이번 대회에서도 3골로 우루과이의 공격진을 책임지고 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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