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첫 WC 토너먼트서 폭발… 메시-호날두와 대비

입력 2018-07-01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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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서운 10대’ 킬리안 음바페가 세계 최고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0여년 동안 해내지 못한 것을 단 한 경기에 이뤘다.

프랑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프랑스에서는 음바페의 활약이 빛났다. 음바페는 2-2로 맞선 상황에서 4-2를 만들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음바페는 전반 11분 선제골이 만들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후반 19분과 23분에는 놀라운 스피드를 앞세워 연속골을 터뜨렸다.

무려 3골에 관여한 것. 이는 ‘축구황제’ 펠레 이후 첫 10대 선수의 월드컵 멀티골이다. 음바페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순간.

이는 메시와 호날두의 퇴장과 맞물려 더욱 큰 관심을 보였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은 나란히 16강에서 패해 고개를 숙였다.

또한 메시와 호날두는 지금까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2006 독일 월드컵부터 무려 4개 대회에 나섰다.

그 사이 메시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승전까지 나섰다. 하지만 결국 토너먼트에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음바페는 첫 월드컵 출전에서 맞이한 첫 토너먼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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