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이 방송된다. 사진=SBS
'동물농장'에 귀여운 아기 리트리버들이 등장한다.

1일 오전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에서는 아기 리트리버 7남매와 엄마 '달이'의 사연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바다를 품은 그림 같은 저택에서 두 달 전, 아기 리트리버 7남매가 태어났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리트리버 남매들이지만, 이 녀석들은 하루도 쉴 틈 없이 사건 사고를 터뜨리는 천방지축들이다. 마치 얼굴에 장난꾸러기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너무나 귀여운 아기들 때문에 동물농장 MC들 얼굴에는 엄마 미소가 멈추지 않았다.

아기 리트리버들은 주인아저씨가 외출만 하면, 울타리를 탈출하는 것은 기본이고 탈출해 돌아다니는 전 구역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집 안까지 들어가 세탁하기 가장 힘들다는 비싼 카페트에 실례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엌에 있는 생 문어를 다 물어뜯어 난장판을 만들었다.

이런 일은 꿈에도 모르고 외출 중인 아저씨를 보며, '동물농장' MC들은 "우리는 애들이 너무 귀여운데 아저씨 어찌 하냐"며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7남매 리트리버들의 엄마인 '달이'는 이런 천방지축 자식들을 나 몰라라 하고 육아 파업 중이라 해 놀라움을 안겼다. 달이는 엄마 젖 달라고 쫓아오는 리트리버 남매들을 외면한 채로 도망은 물론 급기야 가출까지 감행했다는데, 이토록 달이가 육아를 외면하게 된 무엇일까.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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