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출전만 해도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포르투갈은 7월 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다룬 프리뷰에서 흥미로운 기록을 공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만약 호날두가 경기에 나선다면, 월드컵과 유로를 합친 최다 출전 기록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38경기 출전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우루과이전에서 결장할 가능성은 적다. 호날두는 이번 경기 출전을 통해 슈바인슈타이거와 함께 월드컵과 유로를 통틀어 가장 많이 뛴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유로 2004를 통해 어린 나이에 메이저 대회에 데뷔했다. 호날두는 이 대회에서 6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메이저 대회 무대를 밟으며 포르투갈의 공격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메이저 대회 활약의 백미는 유로 2016이었다. 호날두는 이 대회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 및 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는 디미트리 파예의 파울로 인해 부상 당해 전반 중간 교체됐지만, 이후 벤치에서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어느덧 33살의 호날두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메이저 대회로서도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호날두가 우루과이를 꺾고 슈바인슈타이거와의 공동 1위 기록에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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