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입차에 '관세폭탄' 매기나..트럼프 "3∼4주내 조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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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지 결정하기 위한 조사가 3∼4주 이내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뉴저지 주 골프클럽을 향해 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그것(조사)는 3∼4주 안에는 끝날 것"이라며 "뭔가가 행해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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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EU 등 대미자동차수출국 긴장 속 결과 예의주시
푸틴 만나 러시아스캔들 거론하겠다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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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뉴저지 주 골프클럽을 향해 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그것(조사)는 3∼4주 안에는 끝날 것”이라며 “뭔가가 행해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수입 자동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지 조사 중이다. 수입차가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어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대미 자동차 수출국들은 경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를 탈퇴할 의사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우리는 매우 불공정한 처우를 받았다”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6일 헬싱키에서 열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개입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공식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우리는 선거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며 “우리는 누구도 선거를 조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에 대해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해왔으며 최근 트위터에서는 “러시아는 선거 개입과 무관하다고 계속해서 말해왔다”며 러시아를 옹호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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