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장혁-준호, 러시아월드컵이 복병?

입력 2018-06-3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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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장혁(왼쪽)-준호.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연기자 장혁과 준호(2PM)에게 2018 러시아월드컵이 복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사람이 주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월드컵 중계로 잇달아 결방되면서 종영일이 미뤄져 이들의 향후 일정 조율도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까지 ‘기름진 멜로’는 3차례 결방됐다. SBS가 18일과 19일 오후 9시 시작한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한민국-스웨덴전과 H조 1차전 일본-세네갈전을 생중계하면서 드라마는 결방됐다. 앞서 12일에는 북미정상회담 특집 방송으로도 전파를 타지 못했다. 이로 인해 드라마는 7월23일에서 31일에 20회로 종영한다.

일정 변경으로 장혁과 준호는 ‘기름진 멜로’ 종영 이후 계획한 활동의 날짜를 다시 따져봐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장혁은 ‘기름진 멜로’를 끝내고 9월 방송 예정인 MBC ‘배드파파’에 출연한다. 종영일이 미뤄지지 않았더라도 ‘배드파파’ 촬영을 시작해야 하는 일정이 더욱 빡빡해졌다. 최근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모여 대본을 맞춰보며 차기작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상태다.

준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6월30일과 7월1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7월4·5일 오사카, 7월10·11일 도쿄, 7월13·14일 후쿠오카, 21일 삿포로를 돌며 일본에서 여름 투어에 나서는 준호는 드라마 촬영과 공연을 병행해야 한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공연 준비와 연습 시간 확보에도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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