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저메인 데포(37, 본머스)가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에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적극 추천했다.

베일은 그동안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지목됐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교체 6회)에 출전해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꾸준히 이적설에 시달린 것이다.

다수의 팀들이 관심을 표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맨유가 베일을 이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봤으며, 때마침 베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데포도 베일의 EPL 복귀에 한표를 던졌다. 데포는 2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을 EPL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나는 모두가 베일의 EPL 복귀를 원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베일을 잉글랜드 무대에서 다시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일은 현재 여러 곳과 링크되고 있다. 물론 레알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나는 EPL이 베일에게 딱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베일이 EPL로 돌아온다면, 엄청난 이슈가 될 것이다. 베일이 레알에서의 경험을 EPL 선수들에게 전해준다면 굉장히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