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날씨] 6월 30일 토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일부 내륙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서해안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릴 전망입니다. 제주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내륙에는 아침까지 5~10㎜가량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과 내일(7월 1일)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모레까지(2일)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국 100~250㎜이고 울릉도와 독도는 30~80㎜입니다.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산지는 400㎜ 이상입니다.
특히 모레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쁘라삐룬은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로 서진했으며, 내일 같은 시각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2.1도, 강원도 춘천이 20.7도, 인천이 20.4도, 수원이 21.6도, 청주 23.6도, 대전 23.7도, 안동 23.3도, 전주 24.0도, 대구 22.3도, 창원 21.4도, 부산 22.3도, 제주 24.1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8도, 춘천이 29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전국 미세먼지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레까지 내리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추가되는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주의사항◆
외출길: 우산 꼭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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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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