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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혼자산다’ 기안84X이시언, 찜질 여행과 시구 성공기 “행복한 하루”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6-30 00:47:49
수정 : 
2018-06-30 0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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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이시언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홀로 휴가를 떠난 기안84와 고향 부산에서 생애 처음 시구를 하게 된 이시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웹툰작가 기안84는 지친 심신을 위해 홀로 교외 찜질방을 찾았다. 그는 고온과 미온방을 오가며 찜질을 즐겼고 불구덩이에 나온 고구마를 먹으며 뜨거운 휴식을 취했다. 이어 내친 김에 찜질방 바로 앞 계곡에서 물놀이까지 했다.

특히 무지개 회원들은 일취월장한 기안84의 접영실력에 감탄하며 ‘접영84’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하지만 물속에서 속옷이 노출되자 모두 ‘노출84’라며 경악을 자아냈다. 하지만 기안84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뜨겁다가 차가우니까 진짜 개운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혼자 닭백숙도 해치웠고, 떠오르는 시상을 옮겨 적으면서 ‘시인84’로 등극하며 완벽한 힐링을 만끽했다.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집에서 쉬면 스마트폰하고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는 게 다인데, 확실히 쉰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여행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시언은 생애 처음 시구에 도전하게 돼 고향 부산을 방문했다. 그는 오랜만에 부산 얼간이 트리오(?)인 절친 이원석, 박재천과 만나 야구연습에 돌입했다. 하지만 그는 땅볼만 기록하며 서툰 야구 실력을 드러내 친구들의 비웃음 섞인 걱정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앞서 전현무처럼 시구를 실패할까봐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프로 야구선수 김원중 선수에게 일대일 강습을 받게 된 이시언은 "현무형은 이기겠죠?"라며 은근한 경쟁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사직 구장에 모여드는 인파를 보고 “너무 떨리고 무섭다”며 긴장감을 내비쳤지만 그의 등판에 관중들이 열렬히 환호하자 오히려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시구를 못해도 롯데는 오늘 승리할 거다. 롯데 자이언츠 파이팅”이라고 큰소리로 외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시언은 김원중 선수의 지도 덕분에 포수에게 안정적으로 송구하고 성공적으로 시구했다. 그는 시구 볼에 사인을 하고 구단 인터뷰까지 한 뒤 친구들과 관중석에 앉아서 족발 먹방을 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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