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민, "이젠 품절녀" 깜짝 결혼 발표

배우 유민, "이젠 품절녀" 깜짝 결혼 발표

기사승인 2018-06-29 22: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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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드라마 ‘우리 집’으로 데뷔해 드라마 ‘올인’ 등을 찍으며 인기를 구가해온 일본인 배우 유민(본명 휴에키 유코·笛木優子)이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유민은 29일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저 드디어 유부녀가 됐다. 최근 결혼 서약 맺었다”고 결혼소식을 알렸다. 상대는 일반인 남성으로 성실한 인품과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유민은 가족과 직업을 존중해주고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점에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소개했다. 특히 유민은 “미숙한 자신과 싸우며 열심히 일하는 동안 친구로 만나 이 사람과 인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결혼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유민은 결혼소식을 전하며 한국팬들과 한국에서의 배우생활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의 활동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경험이었다. 저에게 아까울 정도의 많은 사랑과 많은 응원을 받았다”면서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20대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스스로도)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과 팬들을 향한 변하지 않는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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