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앞으로의 역할은?..전쟁방어보다 평화유지 주력

유충환 2018. 6.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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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네, 이제 남은 건 주한미군이 새로운 평택시대를 어떻게 여느냐일 텐데.

일각에선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우려가 나왔었는데 어제 매티스 장관이 감축은 없다고 못을 박았죠.

이런 흐름 속에서 주한미군의 역할이 바뀔 수 있을 텐데.

유기자,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 기자 ▶

최근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평화체제 구축 논의가 진행되면서, 북한의 남침 억제를 일차적 목적으로 하는 주한미군의 임무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 리포트 ▶

때문에 주한미군의 임무가 '동북아 기동군' 또는 '평화유지군'으로 바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에 고정돼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분쟁이나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여기에 투입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주한미군의 전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평화체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 한미동맹이 굳건한 만큼 전력 약화 우려는 기우일 뿐이라는 게 한미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유충환 기자 (violet1997@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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