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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내내 장맛비…호남ㆍ제주 태풍 직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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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주말 내내 장맛비…호남ㆍ제주 태풍 직접 영향
  • 송고시간 2018-06-29 19:43:15
[날씨] 주말 내내 장맛비…호남ㆍ제주 태풍 직접 영향

밤사이 장마전선이 차차 북상합니다.

장맛비는 새벽에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될텐데요.

토요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휴일은 중부지방과 서해안ㆍ남해안과 제주 산지에 폭우가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40~100mm 가량의 제법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남해안과 제주 산지에도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장맛비도 양이 많지만 그 뒤를 이어서 태풍이 북상 중입니다.

물의 신이라는 뜻을 가진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밤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서 다음 주 초에는 서해상까지 올라오겠고요.

호남과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올라오면 장마전선은 상대적으로 약화가 되겠지만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집중되는 비의 양은 가히 물폭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비까지 따진다면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전국에 100에서 25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ㆍ제주 산지에는 40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이미 잦은 비로 인해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기온 서울과 광주 28도, 대구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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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