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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삐룬 언제 북상? "월요일 집중호우에 태풍 최대 고비"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쁘라삐룬은 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74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7㎞ 속도로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한, 태풍은 다음 주 월요일인 내달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으로 진입한 뒤, 제주도를 지나 오후 9시에는 충남 서산 남쪽 약 20㎞ 지점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기상청 제공]

몸집을 키우고 있는 태풍 쁘라삐룬은 다음 주쯤 장마전선이 터준 길을 따라 우리나라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

월요일은 장마 구름에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더해져 이번 집중호우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토요일 남부지방, 일요일은 중부지방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장마가 몰고 온 덥고 습한 수증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충돌해 비구름이 매우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어 휴일까지 서울과 경기, 남해안과 일부 서해안엔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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