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이재명 3대 무상복지에, 은수미 복지 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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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이 "이재명 전 시장이 추진한 3대 무상복지(청년배당,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에 은수미 표 복지를 얹어 무상 복지를 확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은수미 표 복지의 핵심은 아동이다.
이어 은 당선인은 "아동수당은 복지 혜택을 이웃과 나누는 공동체 기여형 복지제도다. 그래서 상품권 등으로 지급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지역 화폐로 아동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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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이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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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당선인 기자회견 모습. |
ⓒ 고강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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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당선인 기자회견 뒤 인수위원들과. |
ⓒ 고강선 |
은수미 표 복지의 핵심은 아동이다. 은 당선인은 "학대받거나 거리를 헤매거나 지하 셋방에서 방치되는 아동이 없는 성남을 꿈꾼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기에 무상급식을 고교까지 확대해서 아동~청소년까지 급식을 보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은 당선인은 29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인수위원회(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준비위원회)' 활동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시정 준비위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은 당선인은 최근 일부 학부모 반대로 논란이 되는 '아동수당 지역화폐 지급'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성남 일부 학부모는 소비 패턴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성남시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은 당선인은 이와 관련한 한 기자의 질문에 "아동수당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은 제 공약"이라며 기존 생각을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은 당선인은 "아동수당은 복지 혜택을 이웃과 나누는 공동체 기여형 복지제도다. 그래서 상품권 등으로 지급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지역 화폐로 아동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백화점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상점이 아닌, 동네 빵집이나 재래시장 등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아동수당을 사용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 당선인은 "(그러나) 이와 관련해 시민과 토론하고 숙의하면서 합의점을 만들겠다. 숙의 과정에서 나온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라며 시민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은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4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10대 핵심 공약이다.
은 당선자는 "10대 핵심공약 실현을 위해 청와대를 접촉하고, 장관과 국회의원, 시의원 등을 만나 이 과제를 이미 해결하고 있고"라고 그동안의 행보를 설명했다. 이어 "여성, 아동, 장애인,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TF를 꾸려 세심하게 챙기고자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10대 핵심 공약은 다음과 같다.
▲ 시민청원 제도, 시정위원회, 공론화 위원회로 '시민이 시장' 실현.
▲ 4대 성장거점 (판교, 수정, 중원, 분당)으로 심장이 뛰는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
▲ 가맹점 확대 등으로 지역 화폐 1000억 시대.
▲ 도시재생, 재개발, 리모델링 지원으로 주거 만족 도시.
▲ 일자리가 넘치는 성남.
▲ 주차타워 건설 등으로 주차문제 해결.
▲ 청년 정책위원회 및 청년 명예시장 제도 운용.
▲ 고교무상급식 전면시행과 고교의무교육 확대.
▲ 아동수당 전국최초 100% 지급, 어린이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 시행.
▲ 돌봄 대기자 ZERO 초등 돌봄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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