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생산 2개월 연속 증가..소비·투자는 '주춤'(상보)

이훈철 기자 2018. 6. 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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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자동차 생산이 회복되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8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소비·투자가 주춤했지만 수출 증가에 힘입어 생산활동이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비교적 호조세를 나타냈다"며 "지난달에 이어 경기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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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산업활동동향..생산 0.3%↑, 소비 1.0%↓, 설비투자 3.2%↓
선행지수변동치 전월比 0.1p↓..4개월 연속 하락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부진했던 자동차 생산이 회복되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소비와 투자는 주춤하면서 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8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지난 4월 1.5% 증가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5.5%)와 통신·방송장비(30.3%) 생산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1.1%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5%포인트(p) 상승한 73.9%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2.2%) 등이 다소 부진하면서 전월에 비해 0.1% 감소하며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승용차나 음식료품 판매가 줄면서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4월 0.9%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전월보다 3.2%, 2.2% 동반 감소했다. 반도체 관련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6.3%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건설 쪽은 주택 수주가 약화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향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소비·투자가 주춤했지만 수출 증가에 힘입어 생산활동이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비교적 호조세를 나타냈다"며 "지난달에 이어 경기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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