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탈락 이변'에 G조 1위 자리 양보 경쟁

'독일 탈락 이변'에 G조 1위 자리 양보 경쟁

2018.06.28.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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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독일을 꺾는 이변으로 러시아 월드컵 대진 판세도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G조에서 2연승을 하며 16강행을 확정 지은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독일이 탈락하면서 마지막 조별 리그를 지는 것이 더 유리한 상황에 놓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독일이 F조 1위로 진출한 경우 두 팀은 8강에서 독일을 만나지 않기 위해 조 1위 다툼을 해야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1위를 할 경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프랑스, 포르투갈 등 강력한 팀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G조 2위는 H조 1위가 올라오는 16강만 이긴다면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스위스, 스웨덴 등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과 8강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시각으로 내일(29일) 새벽 3시 승부를 펼치는 양 팀 감독은 1군의 주력 선수를 빼는 등 소리 없는 조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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