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뭉치면 157석..입법연대 이뤄지나
[앵커]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아우르는 '범여권' 연대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세 당과 범진보성향의 무소속 의원들이 연대할 경우 원내 과반인 150석을 훌쩍 넘기면서 각종 개혁 입법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범여권 연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주요 정책과 입법에 대한 합의 필요하다"며 "무소속 의원 등과 함께 개혁입법연대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개혁입법과제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6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의석 수를 130석까지 늘렸지만 여전히 본회의 법안 처리에 필수적인 원내 과반에는 못 미칩니다.
다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에 무소속 의원들이 연대할 경우 원내 과반을 넘는 157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평화당과 정의당도 적극적입니다.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과거 방향이 비슷한 정당들끼리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연대를 해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노회찬 / 정의당 원내대표> "민주당과 평화와 정의 등 해서 일단은 과반이라도, 일부 무소속 의원까지 해서 개혁입법연대를 만들어서…"
세 당 모두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만큼 개혁 입법과제 처리를 위한 범여권 연대 출범은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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