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이 속속 완성되고 있다. 브라질과 멕시코, 스웨덴과 스위스 맞대결이 확정됐다.

러시아 월드컵 E, F조 조별 리그 3차전은 27일(이하 한국 시간)과 28일에 걸쳐 치러졌다. 먼저 열린 F조에서는 스웨덴과 멕시코가 웃었다. 스웨덴이 멕시코를 3-0으로 완파하며 막판 1위로 뛰어 올랐고, 멕시코는 졌지만 2위권을 지키면서 16강에 올랐다.

막판 16강 확정을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한국에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조별 리그에서 짐을 쌌다. 독일이 16강에 오르지 못한 건 193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F조 2위를 차지한 멕시코 상대는 브라질로 결정됐다. 브라질은 세르비아를 파울리뉴, 타아구 실바 골에 힘입어 2-0으로 꺾으면서 E조1 위를 확정했다. 2차전까지 3위에 있던 세르비아는 막판 2위권 진입을 노렸으나 결국 무산되며 짐을 쌌다.

극적으로 F조 1위를 차지한 스웨덴 상대도 이변이 없었다. 스위스는 코스타리카를 2-1로 꺾으며 조2위를 유지했고, 스웨덴과 8강을 다투게 됐다.

브라질과 멕시코 경기는 다음달 2일 오후 11시 열린다. 스위스와 스웨덴은 다음달 2일 오후 오전 3시에 맞대결을 펼친다다. A, B조서 16강행을 일군 4개 팀은 다음달 1일 맞대결을 펼친다. 포르투갈-우루과이, 스페인-러시아 대진이 확정됐다. C, D조 16강 진출 팀의 매치업은 프랑스-아르헨티나, 덴마크-크로아티가로 정해졌다.

[16강 경기 일정]

7월 2일 오후 11시 브라질(E조 1위) vs 멕시코(F조 2위)

7월 3일 오후 11시 스웨덴(F조 1위) vs 스위스(D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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