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너무 좋은데.." 김준성의 이유 있는 자신감

임정우 2018. 6. 28. 0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준성(27)의 2018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 중 4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탄 상황이다.

그러나 김준성은 28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의 목표를 이전과는 다르게 설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준성. (사진=KPGA)
[양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감이 너무 좋은데…목표는 톱10 아니 우승까지 노려보겠습니다”

김준성(27)의 2018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 중 4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탄 상황이다. 이제 남은 것은 우승. 김준성 역시 우승에 대한 욕심을 품고 있었다. 그는 “그 어떤 기록보다도 우승이 욕심나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 대회 목표를 톱10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준성은 28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의 목표를 이전과는 다르게 설정했다. 새롭게 설정한 목표는 바로 톱10을 넘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는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샷과 퍼트가 정말 잘되고 있다”면서 “톱10을 넘어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를 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준성은 이번 대회 승부처를 3번홀과 15번홀로 꼽았다. 3번홀과 15번홀을 지난해까지 파5로 플레이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파4로 변경되면서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 홀로 변신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3번홀과 15번홀을 잘 넘겨야 한다”며 “3번홀도 어렵지만 15번홀이 더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두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 또 다른 변수는 날씨다.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비가 예고된 만큼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김준성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2016년 비가 올 때 우승을 한 좋은 기억이 있다”며 “샷을 하기 전 집중하고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