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정진철', KBS 방송 부적격 판정.."직업 비하·비속어 등 이유"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의 신곡들이 KBS서 방송 부격적 판정을 받았다.

27일 KBS 심의실 측에 따르면 사이먼 도미닉이 지난 15일 발표한 새 앨범 '다크룸 : 룸메이트 온리'의 수록곡 '정진철'을 비롯해 'roommates only', '06076', '데몰리션 맨' 등 총 4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특정 개인, 단체, 직업 등을 비하하거나 경멸하는 가사와 특정인의 실명과 직업을 노출시키고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섞여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진철'의 가사에는 "나의 삼촌 이름은 정진철, 직업은 패션 디자이너", "삼촌이 사업 땜에 다 말아먹은 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뿐만 아니라 'roommates only', '06076', '데몰리션 맨' 등의 수록곡은 욕설, 비속어 사용 등으로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일부 가사는 자살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쌈디는 지난 22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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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AO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