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北에 간 쓸개 다 빼주고 이제는 美에 돈까지 더 얹어줘야 할 판"

이영수 2018. 6. 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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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제주도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4차 협상이 개시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평양냉면도 나눠먹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호텔에서 궁중음식도 나눠 먹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늘 해 오던 한미연합훈련도 없어진 판에 방위비 청구서는 더 비싸지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핵 폐기 한다면서 정작 핵 폐기는 못하고 핵 보유만 확실히 인정하고만 결과"라며 "미국은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마당에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가져다 놓아야 한다고 하고, 핵 없애자고 북한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고는 이제는 미국에 돈까지 더 얹어줘야 할 판이다.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핵 폐기 거간노릇 한다면서 무슨 장사를 이렇게 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거간 노릇을 제대로 했으면 중간에서 수고비라도 받아 챙겨야 할 판에 오히려 이쪽저쪽에 거꾸로 주머니 쌈짓돈이나 내줘야 하는 협상의 기술은 도대체 무슨 기술인지 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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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주재의 원내대책회의가 열렸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제주도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4차 협상이 개시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평양냉면도 나눠먹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호텔에서 궁중음식도 나눠 먹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늘 해 오던 한미연합훈련도 없어진 판에 방위비 청구서는 더 비싸지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핵 폐기 한다면서 정작 핵 폐기는 못하고 핵 보유만 확실히 인정하고만 결과”라며 “미국은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 마당에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가져다 놓아야 한다고 하고, 핵 없애자고 북한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고는 이제는 미국에 돈까지 더 얹어줘야 할 판이다.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핵 폐기 거간노릇 한다면서 무슨 장사를 이렇게 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거간 노릇을 제대로 했으면 중간에서 수고비라도 받아 챙겨야 할 판에 오히려 이쪽저쪽에 거꾸로 주머니 쌈짓돈이나 내줘야 하는 협상의 기술은 도대체 무슨 기술인지 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봄이 왔다고 요란하게 떠들기만 했을 뿐 여전히 비싼 안보 비용만 물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이 과연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아침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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