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최인훈 작가, 암 말기 투병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설 '광장'으로 유명한 최인훈(82) 작가가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문학계에 따르면 최 작가는 석 달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 입원해 있다.
최 작가 가족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작가가 "많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 작가는 1977년부터 30년 가까이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수많은 문인 제자를 배출한 바 있어 제자들이 그의 투병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소설 '광장'으로 유명한 최인훈(82) 작가가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문학계에 따르면 최 작가는 석 달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 입원해 있다. 암을 늦게 발견해 암세포가 많이 퍼진 상태다.
최 작가 가족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작가가 "많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인훈 전집'을 낸 문학과지성사 이광호 대표는 "문병을 갔더니 몸을 움직이시기는 어렵지만 의식은 또렷해 잘 알아들으시고 말씀도 한두 마디 하셨다"고 전했다.
최 작가는 1977년부터 30년 가까이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수많은 문인 제자를 배출한 바 있어 제자들이 그의 투병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1936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작가는 이데올로기가 대립하는 한국 분단 현실을 문학으로 치열하게 성찰해왔다. '광장', '회색인',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화두' 등이 대표작이다.
mina@yna.co.kr
- ☞ 김부선 "말장난하지 말고 이재명 직접 나서라"
- ☞ "KAL기 폭파 주범은 김현희 아닌 전두환"
- ☞ '족집게' 감독…월드컵 A·B조 16강 대진 적중
- ☞ 또 복원 참사?…제2의 '예수→원숭이 벽화' 사태
- ☞ 유시민, JTBC '썰전' 하차…후속 진보 패널은 누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장성군, 체력 검정 중 사망한 70대에 "재시험 보러 오세요"(종합) | 연합뉴스
- 안세영 작심발언에 뒤집어진 한국 배드민턴, '전설' 김동문 선택 | 연합뉴스
- '꽝!꽝!' 손흥민, 최고 평점 8.7 "토트넘이 필요로 했던 멀티골" | 연합뉴스
- 국민연금 '月 300만원' 수급자 처음 나왔다…제도 도입 37년만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설날 세뱃돈 얼마가 적당할까? | 연합뉴스
- 대구 북구 팔거천 빙판서 얼음 깨져 초등생 1명 사망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징역 2년 6월…법정구속 | 연합뉴스
- '미공개 정보이용 주식거래 의혹' LG家 장녀 부부 불구속 기소(종합) | 연합뉴스
- '박사방 3배' 234명 잔혹 성착취…텔레그램 '자경단' 검거(종합) | 연합뉴스
- "사망신고 늦춰야 해서"…부친 시신 냉동 보관한 아들 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