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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우울감 조심…"조명 밝게 하고 규칙적 생활"

경제

연합뉴스TV 장마철 우울감 조심…"조명 밝게 하고 규칙적 생활"
  • 송고시간 2018-06-27 10:30:33
장마철 우울감 조심…"조명 밝게 하고 규칙적 생활"

[앵커]

장마철은 자칫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기분도 가라앉기 쉬운 시기입니다.

일조량 감소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초래돼 생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인데요.

이때 일시적인 우울감에 빠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가 지속되면 남녀노소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쉽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일조량 감소에서 비롯되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일조량 감소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은 생체리듬을 깨뜨려 일시적인 우울감에 빠지게 합니다.

우선 장마철에는 수면을 담당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늘어납니다.

어두워야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특성 때문입니다.

문제는 멜라토닌 증가가 수면과 진정 작용을 활성화해 우울감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장마철에는 햇빛을 받아 생성되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이처럼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우울감을 해소하려면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주변 환경을 밝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나해란 /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특히 감정을 조절하는 뇌 호르몬은 주위 밝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낮에라도 실내를 환한 환경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어려우시겠지만 건강한 생활패턴, 규칙적인 패턴을 조금 더 신경써주시는 것이 장마철에 건강한 기분을 유지하시는데 도움이…"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만큼 실내 제습에 신경쓰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해가 날 때는 30분 이상 햇빛을 쬐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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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