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미제 '제천 토막 살인사건' 용의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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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미제 사건이었던 충북 제천 50대 여성 토막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 작업을 거쳐 숨진 남성이 2003년 3월 제천시의 한 배수로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50대 여성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던 신 씨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신 씨가 숨진 여성의 돈을 인출하고 살아있는 것처럼 속이는 등 사건 발생 직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만큼 조만간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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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미제 사건이었던 충북 제천 50대 여성 토막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강원도 속초의 한 원룸에서 신모(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 작업을 거쳐 숨진 남성이 2003년 3월 제천시의 한 배수로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50대 여성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던 신 씨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15년동안 3~4명의 명의를 도용해가며 도피 생활을 이어온 신 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신 씨가 숨진 여성의 돈을 인출하고 살아있는 것처럼 속이는 등 사건 발생 직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만큼 조만간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경찰 관계자는 "얼굴을 가리고 가명도 쓰면서 15년동안 도피 생활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 직후부터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됐던 만큼 미제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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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장나래 기자] itsm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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