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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한화 블랙 유니폼 정체는 '밀리터리 유니폼'

18.06.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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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수단이 26일 삼성전에서 착용한 블랙계열의 유니폼이 야구팬들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한화에서 준비한 유니폼으로 밝혀졌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경기 전 보도자료를 통해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6일 삼성 라이온즈전과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016년부터 6월 홈경기 중 일부 경기에서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올 시즌에도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한화 이글스의 올해 밀리터리 유니폼은 팀의 상징인 독수리에 맞춰 에어 포스(Air-Force)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이틀간 착용한 유니폼은 대전지방보훈청에 기증, 향후 열릴 바자회에서 판매해 수익을 국가유공자들의 생활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 이글스는 26일 경기에서 국가유공자 김기생(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대전시 서구 지회장) 씨를 초청,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했으며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및 상이군경가족 170명과 자운대 근무지원단 장병 100명을 초청, 야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앞으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매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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