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삼파올리의 자신감, “아르헨티나 우승까지 5경기 남았다”
입력 : 2018.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1무 1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이지만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여전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D조에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고,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했다.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에 승리하고, 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위기 상황이지만 삼파올리 감독은 오히려 한술 더 떠 우승을 얘기했다.

25일 ‘AFP’에 따르면 삼파올리 감독은 “우승까지 앞으로 5경기를 치러야 한다. 나이지리아전은 그 첫 경기”라며 나이지리아전을 시작으로 결승전까지 쭉 올라가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누가 뛸 지 몰라도 아르헨티나를 위해 마지막까지 싸워야 한다.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없다”며 “나이지리아전 때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한 아르헨티나를 볼 것”이라고 지난 2번의 경기와는 달라진 팀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자신감 넘치게 말했지만 아르헨티나의 팀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삼파올리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불화설이 제기됐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크리스티안 파본 사이에는 폭행 루머가 나왔다. 리오넬 메시는 부진에 따른 극심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 흔들리는 팀 분위기가 잡혔다는 이야기는 없다. 그저 삼파올리 감독의 넘치는 자신감 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