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상대로 기사회생할까

기사승인 2018-06-2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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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상대로 기사회생할까

최하위로 추락한 아르헨티나가 최종전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는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D조 최종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1무 1패 골득실 -3으로 최하위까지 처졌지만 미국 통계 사이트 ‘파이브써티에이트’는 아르헨티나의 16강 가능성이 무려 47%나 된다고 내다봤다.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3으로 패했지만 같은 날 아이슬란드가 나이지리아에 0-2로 패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큰 점수 차로 이기기만 하면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물론 지금까지의 경기력으론 불가능하다. 리오넬 메시가 2경기 0골로 부진한 사이 전술 실패, 중원-수비 밸런스 붕괴 등 갖은 문제들이 터져나왔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에 끝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화려한 스쿼드 때문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잘로 이과인, 파울로 디발라, 앙헬 디 마리아 등 화려한 공격진뿐 아니라 에베르 바네가, 에두아르도 살비오, 지오바니 로 셀소, 마르코스 로호, 니콜라스 오타멘디 등 미드필더, 수비진도 알차게 구성돼있다. 조직력만 잘 갖춰지면 언제든 우승후보가 될 수 있는 전력이다.

상대전적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웃게 만든다.아르헨티나는 지금까지 8번 나이지리아를 만나 5승 1무 2패로 압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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