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아이슬란드 중 누가 웃나

  • 등록 2018-06-26 오후 2:27:06

    수정 2018-06-26 오후 2:27:06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죽음의 조에 남은 한 장의 16강 진출권 앞에 세 팀이 나란히 줄을 섰다.

27일 새벽 3시(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과 로스토프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의 3차전이 열린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와 아이슬란드는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갖는다.

일찍이 죽음의 조로 불렸던 D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2승을 거두며 조에서 홀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중 한 팀이 남은 한 장의 16강 진출권을 거머쥐게 된다.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팀은 나이지리아다. 세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 3점을 획득한 나이지리아는 지난 2차전에서 아이슬란드를 2점 차로 꺾으면서 오는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각각 1무1패의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는 갈 길이 멀다. 아르헨티나는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이기고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를 꺾어주기를 바라야 한다. 반대로 아이슬란드는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이겨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는 지난 1차전에서 서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므로 최종적으로 골득실을 따져 16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3차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의 행보다. 이미 한차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메시로서는 이번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이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에 패한다면 이 경기는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될 수 있다.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2차전에서 겨우 슈팅 1개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긴 메시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초라하게 내려오게 될지, 팀의 기적 같은 16강행을 결정지으며 또 한 번의 기회를 부여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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