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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불공정 보도 책임' 논란 이창섭 '의원면직'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8-06-26 11:58 송고 | 2018-06-26 12:19 최종수정
연합뉴스 © News1
연합뉴스(사장 조성부)가 불공정 보도 책임자로 지적된 이창섭 전 편집국장 직무대행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지난 25일자로 그를 의원면직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연합뉴스는 공정 보도 훼손 및 회사 명예 실추 등의 사유로 이 전 대행에 권고사직 결정을 내렸고 25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26일자로 해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직무대행은 한·일 위안부 문제와 교과서 국정화 이슈 등에서 박근혜 정부·여당 편향 보도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전국언론노조는 지난해 6월 그를 '언론부역자' 명단에 올린 바 있다.

그는 '삼성 문자'를 통해 세간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2015~2016년 삼성그룹 관계자에게 "편하실 때 국가 현안 삼성 현안 나라 경제에 대한 선배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평소에 들어놓아야 기사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서 대 삼성그룹의 대외 업무 책임자인 사장님과 최소한 통화 한 번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사내 일부 인사들이 권고사직 조치 이후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이는 사내 다수 입장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사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권고사직이 과하다는 사내 일부 지적이 있지만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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