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 윤종원·일자리 정태호·시민사회 이용선 등 수석 인사 단행

성현희 2018. 6. 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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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시민사회수석 등 일부 수석급 비서진을 교체했다.

26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경제수석에 윤종원 주 OECD 특명전권대사를, 일자리수석에 정태호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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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시민사회수석 등 일부 수석급 비서진을 교체했다. 그간 저조한 정책 성적표를 받아온 경제와 일자리 부분에서 인사 교체가 이뤄지면서 사실상 이 부분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인사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넘기면서 사실상 '2기 청와대' 구성표가 나온 셈이다.

26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경제수석에 윤종원 주 OECD 특명전권대사를, 일자리수석에 정태호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홍장표 전 경제수석은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윤종원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7회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 2월 임기 3년의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돼 1년 넘게 이끌어왔다.

정태호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대변인,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일했다.

이용선

이번 인사에서 사회혁신수석은 명칭이 시민사회수석으로 변경됐다. 새로 선임된 이용선 수석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이 외에도 대통령 부속실장에는 조한기 현 의전비서관, 의전비서관에는 김종천 대통령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 정무비서관에는 송인배 현 부속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임 비서실장은 “〃지난 1년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정립하는 기간이었다”며 “이제 문재인 정부 출범 2기를 맞아 청와대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더욱 속도감 있게 실행함으로써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실 수 있는 성과를 신속하게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교체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그동안 소득주도성장의 이론적 틀을 짜왔던 홍장표 수석을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장으로 선임함으로써 소득주도성장의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장기적 밑그림을 탄탄하게 그리라는 특명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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