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침마당'
[스포츠한국 박솔잎 기자] '아침마당' 가수 남진이 유복한 집안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남진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명곡 '울려고 내가 왔나'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남진은 "'울려고 내가 왔나' 덕분에 인지도를 날렸다. 청계천에 있는 레코드음반 가게에 노래가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었었다"라며 "처음에는 레코드 판 저 끝자락에 있었는데 인기가 많아지면서 내 사진도 커지고 순서도 1등으로 올라왔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니 어떻게 50년이 더 된 일을 어제일 같이 얘기하냐"라며 감탄했고 남진은 "54년 전 얘기인데 옛날 얘기 같지 않지 않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남진의 20살 시절 이야기를 들은 개그맨 김학래는 "남진이 '최고의 부자다' 이런 소문이 있었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실 때 '어머니께서 금일봉을 주고 내려가셨다'라고 했는데 어렸을 때도 집이 유복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남진은 "예, 유복했다. 조금 복대가리가 있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남진은 "호남에서 제일 큰 정미소집 아들이다"라고 덧붙여 유복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